신의 손(Hand of God)은 여러 문화와 예술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 개념이다. 특히, 이 용어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FIFA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사용한 골과 관련이 깊다. 이 경기는 마라도나가 자신의 손으로 공을 터치하여 골을 넣은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마라도나는 이 골을 두 가지로 설명했는데, 하나는 자신의 머리와 신의 손이라는 표현으로, 이로 인해 "신의 손"이라는 이름이 탄생하였다.
마라도나의 골은 축구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은 순간 중 하나로, 비록 반칙으로 간주될 수 있는 행위였지만, 그 골 이후 마라도나는 경기를 압도적으로 이끌며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에 기여하였다. "신의 손" 사건은 이후 스포츠에서 공정성을 논의하는 데에 중요한 사례로 남게 되었다.
신의 손은 일반적으로 신의 개입이나 힘을 상징하는 표현으로도 사용되며, 문학, 영화,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요소로 묘사되기도 한다.